1 식생활 전반 주요 트렌드
  • 프랑스 인들은 기본적으로 자국의 식문화 전통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식품 광고는 제품의 전통적이거나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하는 듯한 광고가 주류. 이처럼 전통적인 프랑스 음식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지만 프랑스인의 입맛은 시간이 갈수록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음. 마담 피가로(Madame Figaro)지의 조사에 따르면 87%의 프랑스 인이 이태리 음식, 40%는 중국음식 ,31%는 인도 음식(Le Figaro, 2010년 3월)을 요리하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스시를 비롯한 아시아 음식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Euromonitor International, 2011년 8월)
  • 이처럼 이국적인 음식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프랑스 전통음식에 대한 수요가 현저히 낮아지는 것은 아님. 프랑스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빵, 치즈, 고기, 야채 그리고 음식을 즐겨먹는 경향이 있으며 프랑스 내에 존재하고 있는 식품 제품규모는 기타 국가들보다 굉장히 다양한 편에 속함
  • 프랑스 식품 산업은 특히 레스토랑에서 먹는 듯한 수준의 간편조리 제품들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끈임 없이 성장하고 있으며 냉동 식품이라고 할지라도 제품의 품질수준은 굉장히 높은 것으로 조사됨
  • 프랑스 인들은 보통 하루에 세끼를 섭취하는 경향이 있으며 전통적으로 점심식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던 풍습. 그러나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바쁜 일상에 쫓기게 되면서 점심 식사 시간이 점차적으로 짧아지고 간편화되어 결국 저녁이 가장 중요한 식사시간으로 자리잡게 됨. 특히 저녁식사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하는 것으로 나타남(Kwintissential, 2010년 3월)
  •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며 보통 샐러드를 전식, 고기류를 본식 그리고 과일과 요거트 및 베이커리 류를 후식으로 제공. 또한 비만 및 식품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교 식품 영양사들은 잔류 농약 등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 유기농 제품을 지향하는 경향. 어른들의 경우 점심 식사는 직장에 마련되어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도시락을 먹기도 하고, 직장에서 가까운 공원 등지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경우도 굉장히 빈번한 것으로 조사됨(Euromonior international, 2012년 3월)
  • 교육수준이 높은 프랑스 인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도도 굉장히 높아 운동을 빠지지 않고 하는 경향. 이런 소비자들은 음식을 소량 섭취하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소비자들은 음식과 음료 선택에 있어서 유기농 마크를 확인하는 등 식품 품질에 대하여 굉장히 민감
  • 프랑스 사람들의 편리한 음식과 음료에 대한 수요 증가. 이것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인구통계학적 특성의 변화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음. 특히 많은 사람들이 도시 근교로 이주하면서 통근시간이 늘어나게 되었는데 이는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 2010년에 조사된 평균 점심시간은 약 31분으로 35년 전에 조사되었던 점심시간에 비해 반이나 줄어든 것을 관찰할 수 있고 또한 평균 음식 준비 시간은 10분(Euromonitor International, 2011년 8월)
  • 특히 1인 가구의 수가 두드러진 증가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1인 가구의 특성은 젊은 직장인, 이혼한 성인 그리고 학생들이며 이들 대부분은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음. 아이가 없는 커플의 경우 여유로운 경제생활로 레져나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Euromonitor International, 2012년 3월)
  • 대부분의 프랑스 가정들은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지만 움직이면서 먹거나 스낵을 먹는 것도 굉장히 일반적. 식음료 상품은 바쁜 현대인들이 쉽고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제품들이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Euromoniter International, 2012년 3월), 샌드위치, 샐러드 그리고 스낵 종류는 시간이 갈 수록 많은 인기를 끌고 있음. 특히 2011년 1월과 2012년 1월 사이 44개 새로운 샌드위치 상품들이 시장에 선보인 것으로 나타남(Minitel, 2012)
  • 이러한 편의 지향 트렌드는 포장 식품 산업에 크나큰 발전의 기회를 가져다 주었고 또한 이런 편의 음식 제공형태의 레스토랑들은 편의성과 경제적인 가격을 동시에 제공하여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남. 장기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축소된 소비 심리가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한 포장 식품 제품에 몰리게 되면서 시장 규모가 2011년 900억 USD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조사됨
[Source : Agriculture and Agri-Food Canada, 2012]
2 편의 제품군의 확대
  • Minitel에 따르면 2011년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총 1594개 제품이 프랑스에서 편의성을 앞세워 출시
  • 이들 중 5개 선두 제품은 전자 렌지용, 시간절약, 사용의 손쉬움, 편리한 패키징 및 나가서 먹을 수 있다는 제품 특성을 어필

편의 제품군 Top 10 (2011-2012)
[Source : Agriculture and Agri-Food Canada, 2012]
3 건강과 웰빙 지향
  • 식생활에 따른 비만과 당뇨 그리고 심장병 질환 발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프랑스 인들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건강 기능 식품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짐. 2005년과 2010년 웰빙 식품시장규모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고 기능 중시, 자연 제품 및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식품 및 음료수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Euromonitor International, 2011년 4월)
  • 당뇨로 인한 식이요법이 필요한 사람들은 이들 제품에 특화된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이런 제품은 유통채널 자체브랜드는 존재하고 있지 않음. 또한 젖당 무함유 유제품 및 알러지 비유발 제품등 건강 지향 식품군에 대한 소비가 계속해서 증가
  • 국가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지되고 있는 건강지향 캠페인은 과일과 야채 소비 그리고 운동을 장려(Euromonitor International, 2011년 2월). 특히 야채, 견과류, 계란의 소비의 증가가 계속되고 있고 육류, 물고기 그리고 어패류등은 약간의 소비 감소세를 보임. 소비자들은 비교적 저렴하게 비타민과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한 소비를 지향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설탕과 사탕류 소비는 약간의 감소 경향이 나타남(Euromonitor International, 2012년 2월)
  • 2009년 부터 프랑스 정부는 높은 설탕 함유 제품과 기름진 식품들이 심장병 발병률을 높인다는 사실에 초점을 두어 2011년 국회는 비만세를 징수하는 법을 새롭게 제정. 특히 사탕과 인공적 당류는 갤런당 0.36USD를 부과하고 알코올 도수가 볼륨당 1.2%를 넘는 제품과 0.5%알코올 함유량을 넘기는 맥주, 유아용 우유와 같은 제품은 세금 부과대상에서 제외
  • 일반적으로 프랑스 소비자들은 건강과 웰빙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대한 포용력도 굉장히 높은 것으로 나타남. 건강과 웰빙 지향 시장은 2015년 250억 USD 규모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Euromonitor International, 2011). 건강과 웰빙 업계에서 아직 형성되어 있지 않은 저가 제품 시장에 Private label로 진출 한다면 굉장히 좋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
  • Private Lable
    과거 Private Label 제품은 냉동식품과 같은 제품군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최근에는 유기농, 럭셔리 스낵 제품 그리고 쵸코렛과 잼에 이르기까지 그 제품군의 다양화. 이것은 기술 혁신으로 인한 제품 품질의 표준화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같은 품질이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이점을 살려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음(Euromonitor International, 2011년 4월). 2011과 2012년 사이 6749개 식품 중 2416개와 1248개 음료수 중 331개가 Private Label 제품으로 론칭. 가장 대중적인 Private Label제품으로는 즉석 식품류이며 이런 Private Label를 판매하는 주요 유통업체로는 모노프리(Monoprix), 인터마르쉐(Intermarché), 카지노(Casino). 시스템 유(System U)가 있음(Minitel, 2012년)
  • 할랄(Halal)
    할랄이란 회교도인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개념으로 종교적 절차에 따라 도살하는 고기 혹은 demf이 쓸 수 있는 제품.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을 포함. 2012년 1월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내 기거하는 무슬림 비율이 5-10%로 나타남. 이는 프랑스 전체 이민인구 증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수치로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Halal제품의 수요 증가가 있는 것으로 판단. 과거 할랄 제품들은 주로 무슬림 상점들을 통해 유통되었으나 최근에는 대형 마트들이 육류와 함께 그 제품 라인을 확장시키고 있는 실정. 이민 3세대에 속하는 젊은 무슬림들은 일반 프랑스인들과 마찬가지로 편리한 즉석식품, 웰빙 그리고 건강지향 제품에 대한 소비를 추구 및 푸와그라(Foie Gras)와 같은 럭셔리 구르메 제품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 할랄 제품들은 식료품점에 머물지만 않고 패스트 푸드체인으로 확장
  • 유기농 제품
    유기농 식음료 시장은 프랑스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 이는 프랑스인들의 높은 환경 의식 수준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해석. 2011년 초반의 한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의 20%가 정기적으로 유기농 제품을 소비(Euromonitor International, 2012년 3월)
[Source : Agriculture and Agri-Food Canada, 2012]
4 유럽의 냉장고 들여다보기 : 샤프(Sharp)의 설문조사
  • 유명 가전제품 제조 업체인 샤프는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각국의 가정을 대상으로 냉장고 내부 내용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 이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들의 냉장고 식품 저장 비율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남. 유럽인들은 공통적으로 계란, 케첩, 과일과 같은 제품은 실온에 보관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반면 햄,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그리고 올리브는 응답자 중 반 이상이 이들 제품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남
  • 프랑스는 단연 치즈의 냉장고 내부 보관율이 가장 높음. 치즈의 종류별로 보관율이 80% 육박하는 제품군도 조사됨
  • 프랑스인 응답자 중 29%가 냉장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다고 대답하였고 독일과 영국은 각각 25%로 나타남
주요 유럽 국가 가정 내 제품별 냉장고 보관 제품 비율 비교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평균
햄. 소시지 종류
구운 햄 75% 86% 61% 86% 77%
살라미(Salami) 26% 31% 67% 37% 40%
파스트라미(Pastrami) 10% 2% 3% 2% 4%
칠면조 햄 21% 34% 8% 68% 33%
콜슬로(Coleslow) 53% 10% 20% 9% 23%
슈크루트(Choucroute) 2% 11% 9% 2% 6%
레물라드(Remoulade) 2% 22% 42% 2% 17%
올리브 33% 43% 41% 53% 43%
후무스와 타라마 (Houmous & Tarama) 41% 27% 11% 13% 23%
치즈
파마산(Parmesan) 24% 42% 19% 35% 30%
체다(Cheddar) 76% 5% 7% 21% 27%
호끄포흐(Roquefort) 10% 48% 9% 31% 25%
브리(Brie) 30% 49% 33% 22% 34%
글뤼에르(Gruyere) 8% 79% 5% 13% 26%
론칼(Roncal) 1% 1% 9% 0.40%
에뿌와쓰(Epoisses) 1% 10% 1% 1% 3%
스틸톤(Stilton) 26% 1% 1% 1% 7%
구다(Gouda) 9% 25% 68% 30% 33%
고르곤졸라(Gorgonzola) 7% 12% 15% 8% 11%
까멍베르(Carmenbert) 19% 72% 53% 23% 42%
모쩨렐라(Mozzarella) 30% 41% 51% 40% 41%
페타(Feta) 24% 22% 41% 8% 24%
염소치즈(Fromage de Chèvre) 18% 64% 23% 49% 39%
딸레기오(Taleggio) 3% 1% 2% 1% 2%
고기 종류
소고기 53% 60% 46% 68% 57%
양고기 33% 32% 10% 28% 26%
돼지고기 41% 63% 53% 66% 56%
닭고기 75% 72% 47% 88% 71%
토끼고기 2% 27% 6% 28% 16%
오리고기 10% 28% 10% 5% 13%
2013년 8월 29일, Véronique Yvernault
[Source : www.lsa-conso.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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