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국은 GDP 기준 세계 6위, 1인당 기준 세계 24위 경제 강국임
  • GDP 명목기준: 2조4526억 달러 (세계 6위)
  • GDP 1인당 기준: 3만8891달러 (세계 24위)
  • GDP PPP기준: 2조 3085억달러 (세계 8위) (이상 2012 IMF 기준)
  • 빅맥지수: 4.16달러 (세계 13위) (2012.07 The Economist 기준)
[Source: 외교부, 코트라]
GDP 2조 4,520억 (2012년 12월 추정)
실질 GDP 성장률 -0.2% (2012년 12월 추정)
1인당 GDP 36.017달러 (2012년 12월 추정)
물가상승률(CPI) 2.9% (2012년 12월 추정)
화폐단위
  • 영국 파운드(GBP)
    • 표기: Libra.Lb 또는 £
    • 구성단위: 1파운드(£) = 100펜스(P)
    • 유통: 잉글랜드 파운드화는 연합 왕국(UK) 전역에서 사용 가능. 스코트랜드와 채널 제도, 맨섬에서는 상이한 외관의 지폐와 동전이 사용되나, 잉글랜드와 동일한 영국 화폐제도에 속함
환율 £1=1.474.49원. £1=US1.63 (2012년 12월 19일 매매 기준율 기준)
외채 9조 8,360억 달러(2011년 6월 30일 기준). GDP의 약 4배
외환보유고 1,302억 달러 (2012년 7월 31일 기준)
산업구조 1차 산업: 1%, 2차 산업: 25.6%, 3차 산업: 73.4% (2011년 12월 기준)
교역 규모
  • 총 수출: 5,119억 달러(2011년)
  • 총 수입: 6,696억 달러(2011년)
교역품
  • 수출: 금, 승용차, 원유 및 광물, 의약품, 제트터빈
  • 수입: 금, 승용차, 원유, 정제석유, 의약품, 항공기
[Source: 영국 통계청, 영란은행, 한국 외환은행. The World Fact Book. World Trade Atlas]
2 영국 경제의 특징: 서비스 산업의 발달,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재편 중에 있으며 세계 금융의 중심국가의 특징을 지님
  • GDP 대비 무역 비중이 48%로 무역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서비스 산업이 발달하여 GDP의 73.4%를 차지하고 있음. 제조업을 포함한 2차 산업의 비중은 25.6%이며, 농업을 포함한 1차 산업의 비중은 1%에 불과./li>
  • 영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전세계 교역량의 26%를 차지하면서 세계 제2위 무역국의 지위를 누렸던 전통적인 대외교역 지향 국가임.
  • 영국 경제는 그 동안 여타 선진국 경제와 마찬가지로 금융, 유통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성장함에 따라, 70년대에는 GDP의 30% 정도를 차지하던 제조업 비중이 2011년에는 13% 내외로 낮아지면서 서비스업 중심의 경제로 재편되고 있음.
  • 영국의 제조업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고용 및 투자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산업으로서 경상수지에 기여하는 등 영국 경제의 근간으로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 전통적인 제조업분야에서 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라 노동집약적, 대량생산 제조업을 포기하고, 제약 및 생명산업, 항공우주, 정보통신, 소재, 에너지환경 등 영국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제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음.
  • 영국은 세계 1위의 외환 및 금융파생상품 거래 국가로, 세계 채권 발행의 54%와 채권 유통액의 65%를 점유하는 명실 상부한 세계 금융의 중심국가이며, 세계 외환거래의 31%를 소화하고 있는 런던 금융시장은 영국 국민 총생산의 8%를 차지하고 있음.
[Source: 코트라 globalwindow]
3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영국의 소극적 입장과 금융 규제로 인한 세계 금융중심지 타이틀 상실 우려가 있음
  •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영국의 소극적 입장
    • 영국 의회는 반유럽주의(Eurosceptism)가 중심축으로 부상한다는 입장에서 유럽 재정위기 국가에 대한 자금지원을 공식 거부함.
    • 영국 정부는 유럽 구제금융에 소극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 자국의 재정적자 감축에 보다 집중하고 있음.
  • 금융규제로 인한 세계 금융중심지 타이틀 상실 우려
    • 영국 정부는 은행들의 높은 보너스 지급 등 과도한 수익분배 관행이 자기자본 트레이더와 펀드매니징 부문 등 투자은행 업계의 고위험 파생시장 거래를 부추긴 것으로 진단하고 규제개혁에 착수.
    • 이에 대해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영국 정부의 규제를 피하여 투자금융에 관대한 입장을 취하는 스위스나 홍콩으로 본사를 이전할 수 있다며 영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음.
    • 그러나, 유럽의 금융거래세 도입 제안 이후 상황이 반전되어, 영국 정부가 금융거래세를 강하게 반대한 이후 유럽 내 은행들이 영국으로 이전할 가능성도 있으며, 아직까지는 홍콩이나 스위스 보다는 런던이 금융중심지로서 더 큰 매력을 발휘하고 있음.
    • 영국 정부는 기준금리 동결, 양적완화 등 국책사업 추진을 통하여 경제 살리기에 부심하고 있음. 금융 산업의 부실화로 인한 신용 경색, 투자·산업 생산성 부진, 소비자 물가상승 등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0.5%의 초저금리로 동결하고 3차례에 걸친3250억 파운드(전체 정부 채권의 30%)의 양적완화를 통하여 시중 은행들의 채권을 매입, 기업 대출을 늘려감(이른바 멀린합의).
[Source: 코트라 globalwindow]
4 사회 이슈: 반유럽 정서 확산, 경기 침체로 싱글족 대량 양산
  • 반유럽 정서 확산
    • 영국은 전통적으로 대륙 유럽에 대한 배타심과 적개심을 가지는 국민정서가 존재하기 때문에 유럽연합(EU) 으로 인해 발생되는 자주권 침해에 대하여 매우 민감하게 반응.
    •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발생한 유럽 재정위기 당시 영국은 구제금융 참여를 거부한 바 있으며, 2012년 6월 EU 탈퇴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를 의회로부터 승인 받았기 때문에, 여론이 조성되면 언제든지 투표에 부칠 준비가 되어 있음.
    • 대다수 영국인들은 금융위기 이후 평균 8%를 상회하는 실업률의 주요 원인이 EU 출신 노동자들의 대거유입 때문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이민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센 상황임.
    • 경기침체로 싱글족 대량양산
      • 영국은 복지 사회가 구현되어 사실상 육아 부담이 없으며, 오히려 가정을 꾸리면 국가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에 싱글로 일하기 보다는 무직자로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아 소위 “영국병”이라는 모럴 해저드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음.
      • 그러나, 최근 들어 개인주의 가치관과 경제 활동을 가정 보다 우선시하는 사회 풍토가 조성되면서, 가정 꾸리기를 기피하고 자유로운 독신 생활을 유지하려는 싱글족이 증가하고 있음.
      • 매년 15만 명이 독신 생활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커다란 사회 현상이 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기존의 가족중심 사회구조를 더 이상 강조하지 않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싱글족 양산은 경제부담 보다는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가정”이라는 사회구조가 붕괴 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 영국 통계청은 2010년 보고서에서 20년 후인 2020년에는 영국 성인 5명 중 2명 만이 결혼할 것으로 전망하고 였으며, 2014년에는 독신가구가 90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Source: 코트라 globalwindow]
5 최근 정세: 녹색 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 통신 및 교통 인프라 확충 노력, EU 탈퇴 예상
  • 녹색산업에 대한 집중투자로 경제회복에 총력
    • 영국은 2008년 11월, 세계 최초로 기후변화법(Climate Change Act 2008)을 제정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2022년까지 35%, 2050년까지 80% 감축하고 탄소 예산제도도 도입할 예정. 영국 정부는 2020년까지 모든 가정에 스마트 미터기를 설치하여 가정의 탄소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할 계획
  • 통신 및 교통 인프라 확충 노력
    • 영국 정부는 브로드밴드 현대화등 대규모 국가 인프라 투자를 통하여 통신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 시킬예정이며, 통신제한지역에 대한 집중투자로 런던 지하철 등 전파 사각지대에서도 이동통신을 가능토록 할 계획임. (현재는 지하철내에서 이동통신 사용불가)
    • 영국의 EU 탈퇴“브릭시트”(Brixit) 전망
      • 영국정부는 EU 탈퇴를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여야간 합의를 도출함과 동시에 2015년경 총선을 치르고 나면 바로 국민투표를 실행에 옮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12월 17일, 영국 총리는 총리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영국의 EU 탈퇴가 가능하고 현실이 될 수 있는 일이라고 발언.
      • 11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56%가 EU 탈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영국은 현 보수-자민당 연립정권이 출범한 2010년 5월 이후 유럽통합 미터법 체계를 거부하고 영국 독자 임페리얼 도량형 체계를 산업 및 국가표준으로 유지한 것은 물론 민-형사법 적용 기준에 대해서도 영국의 자주권을 환수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EU 신 재정협약에도 서명을 거부하는 등 외교적 마찰을 빚어 왔음.
      • 2015년 국민투표 이후 실제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 현재 EU체제로 인해 유지되던 산업규제, 법체계, 기업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영국만의 독자체제를 구축할 것이며 EU를 대체할 과거 EFTA(영국 및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무역조약)와 유사한 독자시장을 만들 것으로 예상.
[Source: 코트라 globalwindow]
6 영국인의 특징: 개인주의, 보수성, 계급의식, 공공의식과 아마추어 정신, 자연 사랑
특징 세부내용
1 개인주의
  • 영국은 대부분의 유럽국가들보다 중앙집권의 역사가 오래되었음에도 자유로운 풍조와 향토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강한 개인주의가 자리잡고 있음. 영국인의 자유는 부분적으로는 중앙정부의 권위에 강력하게 저항한 다양한 종류의 제도들이 성장한 오랜 역사에서 파생됨.
  • 개인과 개성을 중시하는 사고는 주거와 옷차림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음. 영국에서 아파트가 인기가 없는 또 다른 이유는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여지를 별로 허용하지 않기 때문임. 각각의 집들이 모두 차이가 있는 것이 모두 주인의 개성대로 꾸며져 있기 때문. 영국인들은 유별난 복장에 대해서도 그 사람의 개성의 표현으로 생각하고 너그럽게 받아들임. 대다수 영국인들은 독립가옥에서 살면서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은 희망을 가지고 있어 영국인들은 가까운 사이가 아닌 상대방이 ‘사적인’ 질문을 하는 것을 무례하게 여김.
2 보수성
  • 영국인들은 전통과 안정을 상징하는 것들을 좋아함. 영국인의 보수성은 불확실한 현재보다는 대영제국 시절의 더 풍요롭고 안정된 시절에 대한 강한 향수에서 연유된 것이기도 함. 영국은 전국적으로 그 지역의 특징을 보여주는 많은 전통적인 행사와 축제가 매년 열리고, 박람회 만해도 7천 개가 열림. 정치인들도 유권자의 지지를 얻기 위해 아직도 ‘가정의 전통적 가치들’을 강조. 이러한 영국 국민의 보수성 때문에 20세기에도 반(反) 모더니즘(anti-modernism)은 영국 문화의 지배적 경향이었음.
  • 영국 국민 다수는 유행을 따라 옷을 입기보다는 보수적인 복장을 선호. 소수의 상류층과 법정변호사, 외교관, 고급장교, 보수당 의원과 같은 전문직 사람들은 세련된 정장 스타일로 옷을 입어왔음. 그들 가운데 많은 수가 특별 주문한 수트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옷차림만 보아도 그가 상류층 사람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음. 영국인들은 유럽에서 가장 옷을 못 입는 국민들로 소문이 나 있지만 그들은 그런 평가에 신경 쓰지 않음.
3 계급의식
  • 현대의 영국인들은 아직도 계급을 크게 의식하면서 살아가고 있음. 영국인은 노동계급, 중류계급, 상류계급으로 비교적 구분이 잘 되어 있음. 오늘날은 노동계급에서 중간계급으로의 사회적 이동이 늘고 있고 중간계급의 폭이 점차 넓어져 가고 있음. 영국인들이 어떤 특정 계급으로 태어나서 다른 계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낮음. 영국인의 계급 차이는 교육, 언어, 가치관, 태도, 생활방식 등에 반영되어 나타나기도 함.
  • 영국은 계급에 따라 먹는 음식도 차이가 남. 상류계급(upper class)은 다른 계급에 비해 고급 음식점에서 외식의 빈도가 월등하게 높고, 식료품 구매에도 가장 많은 지출을 함. 그들은 생 쇠고기, 어류, 야채, 생 과일을 많이 구입하는 반면, 소시지, 가공된 육류, 피시 앤 칩스(fish & chips), 우유, 통조림,야채, 감자, 차(tea) 종류는 비율이 낮음.
4 공공의식과 아마추어 정신
  • 영국인은 개인주의적임에도 불구하고 공동체적 정신을 추구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음. 영국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교제를 중시하기 때문에 펍이나 노동자 클럽, 혹은 다양한 스포츠와 여가 활동 등을 통해 타인들과의 접촉을 꾀함. 영국인들은 공공의 문제에 참여하여 일정한 역할을 하는 것을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로 여기는 강한 공공의식을 가지고 있음. 특히 영국인은 오래 전부터 자신과 공동체를 위해 조직을 구성하여 활동해온 전통을 자랑.
  • 영국은 공적 영역에서 ‘능력이 있는 아마추어’의 봉사에 의존해온 오랜 전통이 있음. 그들은 사회가 ‘조금씩 나눔(chipping in)’의 기초 위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지향할 때 잘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공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여가시간 일부를 할애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남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음. 그러므로 영국인들은 ‘단지 자신의 일만을 잘 하는 것’만으로는 그의 모든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사회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일수록 그 신분에 따르는 도덕상의 의무(noblesse oblige)를 다 해야 한다는 사고방식과 관행이 전통으로 자리잡아 왔음.
5 자연사랑
  • 영국 대중문화의 가장 두드러진 양상 가운데 하나는 자연에 대한 사랑임. 영국인들에게 있어서 자연은 평화와 고요함, 아름다움, 건강과 범죄가 없는 것을 의미. 영국은 인구의 80% 이상이 도시나 읍에서 거주하는 국가임. 그러나 대부분의 영국인은 도시에서의 생활을 경제적 필요 때문에 사는 ‘부자연스러운’ 삶으로 생각하면서 산업사회의 문화를 거부함. 영국인들이 전원 생활을 동경하는 것은 안정을 추구하는 영국 보수주의의 또 다른 한 단면임.
  • 많은 영국인들이 꿈꾸는 집은 창문 너머로 장미가 자라고 있는 시골의 전원주택임.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은 많은 여가 시간을 전원에서 보냄. 그들은 산뜻한 관목들이 늘어서 있고, 둘레에 넓은 녹지와 조화롭고 자연스럽게 보이는 18세기 풍의 정원들로 둘러싸여 있는 전원주택 같은 이상향에 대한 깊은 향수를 가지고 있음. 따라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상류 층은 주말에 휴식을 취하기 위해 전원에 있는 주택을 이용하며 정원을 직접 만드는 경우가 많음.
[Source: 영국인의 정체성과 의사 표현 방식, 박우룡,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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